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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을 다 봤습니다.
    잡동사니 2012. 11. 17. 00:22

    감상인 만큼 당연히 네타주의.


    아 솔직히 감상 카테고리에 넣긴 했지만

    전 할 말이 없습니다


    애초에 너무 완벽한 호모잖아요

    첫만남에 질투에 연애과정에 부모님 승낙까지 다 받았어

    남은건 그냥 결혼임


    뭐 이래? 


    이 과정을 보면 어느 작품이 굉장히 오버랩이 됩니다만 아마 같은 제작진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더군다나 먼저 만들어진 건 이 쪽이고 말이죠....


    뭐 호모다 뭐다를 집어치우더라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콩가루 집안이었지만 그 안에서의 가족애를 나름 잘 풀었고

    떡밥회수라던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하나의 이야기를 자아냈습니다

    솔직히 49화는 후일담 같은 거라 거의 필요없다는 느낌이었어요...


    전 생각했죠. 아! 포제에도 1화가 더 있었어야 했구나!

    ..................


    ㅅㅂ........


    뭐 상대적 박탈감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후반에 가면서 굉장히 필립에게 가차없는 전개를 보여줘왔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밑바닥 구르는 전개를 굉장히 좋아해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제작진이야... 가차없지... 이런 소릴 하면서도 계속 봤으니까요


    셔타러가 귀여웠습니다 셔타러 셔타러...

    아키코는 되게 초반에 괴로웠는데 뒤로 가니까 그런 게 없더군요 정말 매직의 아키코...

    삐리뿌는 삐리뿌니까 생략

    그리고 테루이는....................

    테루이는........말이죠.........


    ..............


    처음에 액셀이 오토바이 변했을때 굉장히..........굉장히.........당혹스럽고 난감해서 거기서 잠시 봉인을 할 정도였어요

    아니 그러니까 뭐랄까... 굉장히 소중한 걸 잃어버린 느낌?

    모 카드게임 만화의 플라시도 본 느낌? 기초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버린 느낌? 애초에 거긴 괜찮은가?

    게다가 심지어 변신도 그냥하지 ㅇ낳습니다 헴! 심!!

    마치 낭심에 힘을 주듯 외치는 그 멘트가 굉장히 신경쓰이게 하는 변신인데다 심지어 옷도 빨간 레자바지.....

    초반에는 거기밖에 안 보였습니다 진짜로

    후반으로 가면서 애가 좀 찌지리 궁상해지고 귀여워지고 아키코랑 플래그도 서고

    아 이제 끝날때 쯤이면 여친이 생기겠군 테루이 

    하지만 거기는 괜찮을지 모르겠네 오토바이로 몇번 박았... 이란 생각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테루이도 정말 이미지 변신 많이 했어요 제 안에서...

    처음엔 그렇게 적응이 안 됐는데.....

    그리고 참 애처로울 정도로 구르더군요 더블이 특징상 둘이서 하나가 안 될때면 얘는 혼자 싸우니까...흑흑


    그리고 여태껏 김우산님의 패턴으로 보아

    이번에도 악역에 낚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는데...................


    네.

    키리히코..............


    솔직히 고백하자면 더블을 보게 된 건 키리히코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고카이쟈 볼 때 루카 구남친 기믹으로 카인이 나왔잖아요 근데 그 배우가 정말 잘생긴거예요

    진짜 레알 보고 반했을 정도로(잠시 교장은 잊었음) 잘생겼는데 

    제가 앓이를 하니까 글쎄 S모님께서 그 배우 더블에도 나옴 '악역 간부'로^^ 초반부터 나옴^^


    ...................

    네........악역 간부는 맞지요..... 하지만 조기퇴갤할 거란건 얘기 안했잖아

    나중에 듣긴 했지만 그건 보기 시작한 이후였잖아.......


    근데 취급이 여러모로 교장과 유사하더군.....요

    참 여러모로 정이 갔는데


    마지막은 누구씨와는 달리 굉장히 개념이 넘쳤습니다 흑흑

    아 키리히코.......키리히코오오오오..........

    진짜 보면서 실시간으로 키리히코오오오 키리히코가 죽었어어어 키리히코 죽었단 말이야ㅏㅏㅏㅏㅏ

    이러면서 울면서 봤으니 옆에 있었던 제 후배 R이 굉장히.....가엾고 딱한 눈빛으로 쳐다보던건 아직도 잊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키리히코 쇼크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테루이가 안 좋은 데를 스쳤단 말이죠.......아놔 타이밍ㅋㅋ


    뭐 아무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팔 건덕지가 없네요 너무 원작이 다 해줘서


    히히 다음 예정은 아마도 오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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