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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오노 타이코가 쫓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1년의 궤적야매번역 2015. 8. 8. 16:28
제목이 너무 길어서 본문 제목에서는 좀 줄여 올립니다.
기사 출처는 http://news.merumo.ne.jp/article/genre/3236356?page=2입니다.
마이나비 뉴스네요.
나름 일코를 한 듯 하지만? 아무튼 재미있는 인터뷰라 야매지만 번역해봤습니다.
오역, 의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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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오노 타이코가 쫓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1년의 궤적,
그리고 집대성의 극장판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체이스의 양분이 되고 있다.">
●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입장(立ち位置)이 바뀌어 가는 격동의 <체이스>
현재 TV아사히 계열에서 방송중인 특촬 TV드라마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매주 일요일 아침 8시~8시 30분) 에는 주인공의 가면라이더 드라이브/토마리 신노스케를 필두로 해서 뜨거운 드라마를 지닌 개성이 풍부한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그 안에서도 인류제압을 목적으로 하는 인조인간 로이뮤드의 <사신>이라고 불렸던 <마진 체이서>에서, 인간을 지키며 싸우는 <가면라이더 체이서>로 변화를 마친 체이스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등장인물 중 하나이다.
이번 회에서는 로이뮤드와 인간의 사이에서 고뇌하고, 자신이 믿는 길을 밀고 나아가는 것을 선택한 체이스를 연기한 배우 카토오노 타이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점점 클라이막스로 향하고 잇는 TV 시리즈에의 생각과, 8월 8일부터 공개되는 특촬영화 <극장판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서프라이즈 퓨처의 볼만한 부분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물어보았다.
우리들이 TV에서 보았던 체이스는 감정을 눌러 죽인 쿨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어딘가 인간적인 부분을 살짝 드러내는 캐릭터지만, 취재에 응한 카토오노는 체이스와는 다른 맛이 있는 상큼한 웃음이 눈부신 호청년이었다.
Q. 체이스는, 인류를 지키는 '프로토 드라이브'에서 변해서, '가면라이더 드라이브'를 노리는 '마진 체이서', 그리고 다시 인류를 위해 싸우는 '가면라이더 체이서'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입장이 바뀌는 격동적인 캐릭터인데요, 이런 전개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처음부터 들었습니까?
A. 아니오.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방송 개시한 직후의 인터뷰에서는 "체이스는 이대로 악역을 맡고 싶다."같은 소릴 했으니까요.(웃음) 이런 식으로 캐릭터가 적과 아군의 사이에서 흔들려, 최종적으로는 가면라이더가 된다니 저한테도 의외였습니다.
Q. 오디션 때부터, 체이스처럼 라이벌 같은 포지션의 역할이 끌리셨습니까?
A. 오디션을 받고, 2차 심사, 3차 심사로 올라가면서도 도중까지는 주역같은 연기의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프로펠러 한 쪽 정도의 간단한 대본을 받아서, 대사를 말하고 연기하고.... 하지만 최종적으로 된 건, 뭐야 주역이 아니었구나... 같은 생각은 있었습니다.
Q. 체이스라고 하면 감정을 내지 않고서 목소리를 낮게 깔며 말하는 방법이 인상적입니다만, 카토오노 씨의 보통 텐션과는 제법 틀리네요.
A. 체이스의 목소리는 의식적으로 낮게 만들었습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체이스의 연기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생각을 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 체이스의 포지션이 변화하더라도... 예를 들어 정의 편으로 가게 된다면, 목소리도 변화를 내 보자, 목소리는 처음 낮게 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정의 편으로 온 뒤에도 체이스의 텐션은 기본적으로 바뀌질 않았죠. 뭐, 체이스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도 스토리의 전개와 함께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는 알려줄 수 있는 방향이라, 이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낮은 목소리를 내는 건 처음에는 굉장히 괴로웠습니다만, 지금은 완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전투 장면 때에 내는 목소리는 낮은 목소리로 소리쳐야 하기 때문에 이게 문제입니다. 애프터 레코드가 끝난 이후, 목소리가 가버리고는 합니다.
● 극장판은 "신노스케와 벨트 씨의 마음의 이어짐이 잘 그려지고 있다"
Q. 체이스의 의상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로이뮤드 쪽에서 인간 쪽으로 넘어올 때 의상도 히어로스럽게 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 변화가 없었네요.
A. 실은 저도 가면라이더가 되면서 의상이 바뀌지 않을까? 라고, 조금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그대로였습니다.(웃음) 그 의상은 바람이 통하지 않는 재질이라서, 지금같은 계절은 정말로 괴롭습니다만, 체이스가 되면 반드시 "덥다"는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연기하고 있습니다.
Q. 적과 아군의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정말 진지한 성격의 부분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 체이스는 아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깥을 돌아다니다 아이들에게 들키면 어떻게 하십니까?
A. 가끔씩 있죠. 얼마 전에, 지하철에 탈 때 아이를 데리고 있던 어머니가 "체이스!"라고 외쳐서, 그 목소리에 바로 돌아보고 말았습니다(웃음). "우리 애가 정말 좋아해서...."같아서 목소리 들려주고 말았습니다. 역시, 이런 식으로 응원해주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로 기쁩니다.
Q. 그러면, 슬슬 여름 극장판 <서프라이즈 퓨처>가 공개됩니다만, 완성한 영화를 보았을 때의 감상을 들려주세요.
어쩄든 가면라이더가 멋있고, 다른 캐릭터도 각자 매력적으로 그려진 영화입니다. 특히, 신노스케와 벨트 씨 (크림 스타인벨트)와의 관계성, 마음이 이어지는 부분이 제대로 묘사된 게 정말 좋습니다. 둘의 장면을 보고, 몇 번이고 울 것 같았습니다. 그 둘이 이제 부자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 농담을 주고 받는 느낌도 있고.... 잘 표현이 안 됩니다만, 가슴 한 구석이 뜨겁게 되는 것 같은 마음을 안았습니다.
Q. 체이스는 신노스케를 도와 강적에 맞서서, 장렬한 싸움을 펼치게 되는데요.
A. 신노스케에게 벨트(마하 드라이버 호노오)를 맡기는 장면에서는 의상을 한 벌 망가뜨렸습니다. 체이스의 ㅂ로만한 부분이라고 하면, 신노스케를 도와 몸을 던지는 뜨거운 장면이 우선 하나. 적에게 당해 엉망진창이 된 체이스한테 받은 벨트가 후반의 열쇠가 되는 부분이 두번재입니다. 혹은 로이뮤드의 본거지에 혼자서만 뛰어드는 장면은 TV에서도 잘 없는 장면으로 부디 봐주시길 발바니다. 하트가 TV 2화에서 같은 대사 "짐작 가는 곳이 없는 것도 아니다."를 말하거나 해서, 처음부터 TV 시리즈를 봐준 분들은 가슴이 뜨거워질 겁니다.
Q. 명대사라고 하니, 체이스에게는 "다시 한번, 새로 시작해라." (3화) 라던가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30화), "책은 조용히 읽는게 인간의 룰이 아닌가?" (10화) 등, 인상적인 한 마디가 정말 많았죠.
A. 아아. 가끔 있었죠. 이상한 대사가.(웃음) 그런 대사를 맨 정신으로 말하면 장난하는 건가? 라는 생각밖에 안 들겠지요. 그 체이스가 진지하게 말하니까 재미있게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 진심으로 이런 소리 하는구나...라고 분명히 알 수 있으니까요.
Q. TV 시리즈 쪽도 슬슬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아가는 시깅비니다만, 거의 1년 가까이 체이스라고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던 감상을 알려주세요.
A. 이 1년간을 돌아보면 간단한 말로 하자면 전부가 다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브렌에게 조종당하고, 자신의 존재의의를 발견하지 못한 채로 고민한 것들 등등, 모든 할 수 있는 일이 체이스에게 양분이 되었습니다. 그런 고난을 넘은 뒤에 인간을 지키는 가면라이더로 남자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여기까지 하나의 역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는 다른 현장에서는 보통 없습니다. 1년 동안이라는 긴 기간에 체이스의 갈등과 성장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바라는 히어로 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
Q. 촬영 시작부터 지금까지, 카토오노 씨 스스로한테 뭔가 변화가 있었습니까?
A. '배역'의 성장은 소중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1년을 통해 체이스가 무엇도 바뀌지 않고, 계속 담담하게 말하는 "기계인형" 같은 캐릭터였다면 분명 보는 분들도 흥미를 갖지 못했을 지 모릅니다. 지금 이후, 예를 들어 짧은 기간 나오게 되더라도 더해진 스토리 안에서 '배역'을 크든 작든 성장시킵니다. 그걸 해서 좀 더 리얼한 연기가 된 게 아닌가, 보는 사람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카토오노 씨와 체이스가 닮은 부분은 어디일까요?
A. 완고한 부분일까요. 보통 자기 의견을 굽히지 않는 부분이 공통적일지도 모릅니다. 고집 세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만, 좋을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으니까 거기가 고민인 부분입니다. (웃음)
Q. 7월 26일 방송하는 39화에서 체이스가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교습소에서 진지하게 교습을 받는 장면이 있어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A. 차에 탄 로이뮤드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승용차의 면허가 필요하다는 흐름이었죠. 체이스도 특상과의 모두와 함께 뭔가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면허가 없으면 차를 탈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룰인가!"라고, 분명 생각했을 겁니다.(웃음) 그래서 스트레이트로 면허를 따러 가게 된 거죠.
체이스는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기 자신에게도 있지만, '면허'라는 것은 인간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해야 할까, 인간으로서 뭔가를 했던 증거라고 생각하겠지요. 인간과 같은 것을 한다는 것이 체이스에게는 기뻐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극중의 벨트 씨의 대사에도 있습니다만, 저도 그럴 생각으로 연기를 했습니다.
Q. 면허증의 사진이, 만면에 웃는 얼굴이라는 것도 충격적이었습니다.
A. 그건, 그런 풍으로 웃으라고 했기 때문에, 웃을 수 있을 때까지 (웃음). 아마도 "사진을 찍을 때에는 웃는 게 룰이다."라고 들었거나, 체이스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Q. 마지막으로, 카토오노씨가 생각하는 '이상의 히어로 상'을 알려주세요.
A. 저한테 '히어로'가 될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마지막까지 나를 믿어줄 사람.'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어릴 때부터의 친구나 가족일 지도 모릅니다. 저 녀석만은 나를 믿어준다, 라는 사람의 존재는 스스로에게 활력이 됩니다. 항상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 그것이 히어로라고 생각합니다.
『극장판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서프라이즈 퓨처』는 8월 8일부터 전국공개.『수리검전대 닌닌쟈 THE MOVIE 공룡 주군 눈부시게 분신술!』과 동시 상영.
■ 프로필
카토오노 타이코
1992년 10월 27생. 미야기 현 출신. 2010년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의 그랑프리를 수상하여 데뷔. 그 뒤로 영화, TV 드라마, 무대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 2014년 10월부터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체이스 역으로 레귤러 출연, 아이들부터 주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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