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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무-메론+두리안] 당근 케이크와 우울그 외 2015. 12. 27. 22:49
가이무 엔딩 뒤의 이야기입니다.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 "어머. 이게 누구야?" 자와메 시의 최고 명물로 손꼽히는 유명 빵집 '샬몽'. 그 곳의 오너이자 파티쉐인 오렌 피에르 알폰조의 눈에 띈 존재는 척 보아도 차분하고 고귀한 인상을 주는 어느 사내였다. 가게 안에 어울리지 않게 홀로 앉아 있는 사내는 주변의 밝은 분위기 속에서 위화감을 풍기고 있었다. 하지만 오렌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존재였다. 지금 일은 제 제자에게 살짝 미뤄놔도 되니, 오렌은 사뿐사뿐 사내에게 걸어갔다. 오렌과 사내의 눈이 마주친다. "메론 왕자님(君)이잖아. 여기엔 웬일이죠? 설마 날 보러?" "그 호칭은 그만둬라." 사내는 질린 듯 말한다. 그러나 뒷말을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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